[MBN스타 유지훈 기자] ‘동상이몽’이 마침표를 찍는다.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제작진은 개그맨 김구라, 배우 정시아의 공감 가득한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산악 오토바이를 즐겨 타는 아들, ‘중2병’ 딸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출연해 불만을 토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산악 오토바이 마니아 아들을 둔 어머니는 “남편이 10년 이상 산악 오토바이를 타면서 자주 부상을 당하는 등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들까지 같이 타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 사진=SBS |
이후 두 번째 주인공인 ‘중2병’ 딸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가 등장했다. 그는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데, 힘든 점이 많다”고 답답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어머니의 입장이 담긴 영상을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김구라는 “이혼할 때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며 어머니의 입장에 크게 공감했다. “너무 자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덤덤하게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하는 그에게서는 지금까지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함이 엿보였다.
↑ 사진=SBS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