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FT아일랜드가 자작곡으로 통해서 음악적 고집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FT아일랜드가 정규 6집 앨범인 ‘웨얼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자신들을 짓누르는 편견과 오해에 맞서 진실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FT아일랜드의 컴백을 SWOT 분석을 통해서 짚어봤다.
FT아일랜드는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 5집 ‘아이윌’(I will)에 이어서 이번 앨범 역시 본인들의 자작곡으로만 채웠다. 타이틀곡인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는 보컬인 이홍기의 자작곡으로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했다.
‘사랑앓이’로 데뷔해 아이돌 밴드로서 이미지가 강했던 FT아일랜드는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성장형 밴드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향한 고집이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 Weakness(약점)
FT아일랜드가 자작곡을 고집하며 자신들의 음악색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대중성이다. 강한 하드록 장르로 사운드에 집중을 하다 보니 대중적인 멜로디를 들을 순 없다. ‘사랑앓이’ ‘사랑 후애’ 같은 스타일의 FT아일랜드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다.
◇ Opportunity(기회)
인기 음악은 힙합으로 통한다는 말이 확 와닿는다. 국내 음원차트만 살펴봐도 힙합 장르의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고 래퍼들이 활약하고 있다. 반면 록음악은 차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힙합 장르가 가득한 신곡들 가운데에서 FT아일랜드의 강렬한 록 음악은 눈에 띈다.
◇ Threat(위협)
음원차트 치열해진만큼 FT아일랜드가 경쟁해야 할 상대도 많아졌다. Mnet ‘쇼미더머니5’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