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이 가슴 절절한 눈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소이현은 KBS2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강지유' 역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점차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 강지유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감정열연으로 펼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18회에서 강지유는 자신을 알아본 옛 연인 유강우의 애절한 외침에 자기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혼란에 빠졌다. 채서린(김윤서 분)의 계략에 의해 자신과 유강우의 사이를 불륜으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강우의 애타는 진심에 절로 반응하며 눈물을 쏟다 정신을 잃은 것.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에 찾아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흘린 강지유의 애달픈 눈물 역시 눈길을 모았다. 소이현은 극 중에서 기억을 되찾았을 때 자신의 실망스러운 과거를 확인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강지유의 안타까운 처지를 섬세하게 연기해내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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