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흥행을 반증하듯 스포일러 방지 패러디 포스터가 등장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향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언론시사회 이후 역대급 긴장감과 재미로 인해 각종 언론 매체에 호평을 얻으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던 영화 ‘부산행’은 개봉 당일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개봉 전부터 ‘결혼행’ ‘속초행’ 패러디 포스터 등장을 시작으로 영화의 결말 등 주요 내용 노출을 방지하자는 차원의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 패러디 포스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행’ 스포일러 방지 포스터는 ‘스포일러로부터 끝까지 살아 남아라!’, ‘스포 안본 눈 지켜줄게’, ‘이 스포일러들 줄줄이 달고 경찰서로 갑시다!’, ‘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너가스포했냐?’, ‘내 친구들은 아직 못 봤어…’등 ‘부산행’ 포스터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관객들과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스포일러 방지 독려가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패러디 캠페인 포스터는 또 하나의 신드롬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영화사 측은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스포일러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