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배우 지진희가 인공호흡으로 김희애를 살려냈다.
30일 방송되는 '끝사랑’ 첫회에서는 극중 방송국 드라마 PD인 민주(김희애 분)가 번지점프 도중 물에 빠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5급 공무원인 상식(지진희)이 민주를 발견하고는 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하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6월 말 서울 근교의 강에서 진행됐다. 최영훈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당시 지진희는 물에서 기절한 김희애를 데리고 나와서는 이내 눕혔다.
지진희는 침착하게 김희애의 뺨을 여러차례 때린 뒤 숨가쁘게 인공호흡을 시작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상식이 민주를 물에서 구해내고, 인공호흡까지 한 장면은 극초반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인 장면이다"며 "이 일이 계기가 돼 둘이 더욱 티격태격하게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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