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행으로 피소된 이진욱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최종 검찰 송치됐음을 알리며 "고소인에 대해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소속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진욱의 억울함을 믿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이제 이진욱은 일상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진욱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반면, 고소인 A씨가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서는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라는 것이 증명됐다"는 논평을 내놨다.
소속사는 "이진욱이 경찰 조사 직전 언급한 바와 같이 무고는 정말 큰 죄다. 한 사람의 인생, 특히 연예인인 이진욱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고소인에 대하여는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달 14일 A씨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그동안 이진욱, 지인과 지난달 12일 저녁식사
반면 이진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고, 피소 이틀 뒤인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같은 달 네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26일 무고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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