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로맨스부터 신혼 생활까지, 배우 신다은과 공간디자이너 임성빈 부부는 특별했다. 서로 바라보는 두 눈에서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이들의 자태에 안방극장마저 핑크빛으로 감돌았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신혼의 정석 특집으로 신다은과 임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 결혼, 신혼 생활 등 다양한 얘기를 풀어놨다.
이날 두 사람은 신혼의 달콤한 맛을 몸소 보였다. 신다은은 하석진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며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 ‘저 사람과 엮이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는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의 포석일 뿐이었다. 임성빈은 “신다은은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다”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고, 신다은 역시 “결혼 후 영원한 내편이 생겼다는 든든한 마음이 든다”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신혼집 또한 특별했다. 4평짜리 옥탑을 혁신적으로 꾸며 20평대 펜트하우스로 탈바꿈시킨 임성빈의 감각이 눈에 띄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 안에 새록새록 깃든 신혼부부의 아기자기한 감성도 무릎을 탁 치게 했다. 특히 까페 분위기 물씬한 테라스가 보는 이의 부러움을 샀다.
여배우치고는 조금 좁은 듯한 집, 답답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신다은은 MC들의 이런 질문에 “남편이 만들어서 더욱 좋다”는 현명한 대답으로 행복감을 대신 내비쳤다. 결혼한다면 이들처럼, 그 말에 딱 맞는 커플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