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과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극중 조정석은 집요한 취재실력을 가진 베테랑 마초 기자 이화신 역을 맡았다.
본격 방송에 앞서 조정석이 밝힌 드라마 선택 이유는 분명했다. 캐릭터의 매력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와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은 잡을 수 밖에 없는 카드였다고. 조정석은 “드라마의 소재도 독특했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질투라는 감정을 유쾌, 통쾌하게 그려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공효진(표나리 역) 배우와 서숙향 작가님의 콜라보레이션을 상상하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굉장히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화신이란 인물을 구축해가면서 마초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이런 모습일 것이다’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마초인 ‘이화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조정석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설렘 유발자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바. ‘질투의 화신’
그는 “극 중 화신의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설렘, 사랑 등이 보여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저만의 로맨틱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투의 화신’은 ‘원티드’ 후속으로 8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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