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유천(30)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과 지인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첫 고소녀 A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께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박유천이 A씨를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를 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강남경찰서는 여성에게는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 나머지 2명에게는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박유천은 지난 6월 10일 고소인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달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유천은 첫 번째 두 번째 고소 여성을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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