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배성우가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트루웨스트 리턴즈’(이하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초래한 삶의 의미의 상실, 가족의 붕괴 등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형 ‘리’로 분하는 배성우는 그야말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한다. 박장대소하게 웃음을 안기더니, 이내 숨도 쉬지 못하는 분위기로 만들어버린다.
특히 그는 작년에는 다수 영화에 오르면서 ‘다작’하는 배우로 통하더니, 올해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클로저’ 출연 소식도 전해 눈길을 더한다.
‘트루웨스트’ ‘클로저’ 모두 배성우가 올랐던 작품이다. 올랐던 작품에 다시 오르는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배성우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즐기면서, 순간
영화에서도 강렬한 인상으로 작품의 재미 더하고,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던 배성우의 참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연극무대. 배성우의 힘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또 즐길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