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이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면서 북미지역보다 2달러 저렴한 가격과 국내에 없는 ‘가족 요금제’라는 장점을 앞세우며 많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소니뮤직, 유니버셜, 음악저작권협회 등과 계약을 맺고 5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뮤직은 1인 요금제 외에도 가족 요금제(최대 6인)도 내놨다. 1인 이용 가격은 월 7.99달러(한화 8900원),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멤버십 가격은 월 11.99달러(한화 1만3300원)다. 북미 지역에서는 1인 9.99달러, 가족은 14.99달러에 제공 중이다. 애플뮤직은 전 고객에게 3개월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3개월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된다.
애플뮤직의 또 다른 강점은 ‘라디오’ 서비스다. 애플의 비츠1 라디오는 24시간 방송되며 DJ가 직접 선별한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내 이용자를 위한 오늘의 K-Pop 같은 방송부터 일렉트로닉 ·클래식 ·재즈 ·블루스 등 장르별 방송, 시간별로 진행되는 해외 유명 DJ들의 방송도 들을 수 있다.
애플뮤직의 가장 큰 약점은 일부 국내 뮤지션들의 음원을 들을 수 없다. 애플이 로
애플뮤직이 보유한 국내 음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넷플릭스와 비슷한 노선을 걷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