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처음 고소했던 A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오전 박유천의 첫 고소인 A씨와 A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황모씨, 남자친구로 알려진 이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각각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A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수사는 다음주중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A씨로부터 지난 6월10일 서울 강남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이후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박유천은 A씨와 그의 배후로 짐작되는 황씨, 이씨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유천이 유명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면서 “무고는 큰 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