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여름을 겨냥한 팀들의 컴백이 음악방송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8월 첫째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친구가 ’너 그리고 나‘로 지난주에 전주에 이어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친구는 이번주 1위까지 차지하면서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인기가요’에선 올해 초 ‘시간을 달려서’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제조해다.
리우올림픽이 시작됐지만 여름을 맞아 컴백하는 가수들 때문에 음악방송은 박 터지는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여름을 겨냥한 신나는 노래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채웠다.
우선 독보적 섹시미를 자랑하는 현아가 여름을 겨냥해 시원하고 신나는 댄스곡 ‘어때?’를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심을 저격하는 섹시 콘셉트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으로 컴백한 가수들도 돋보였다. 오마이걸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리메이크해서 돌아왔고 바다는 시원한 가창력을 살려주는 곡인 ‘썸머 타임’(Summer time)으로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서 섰다. 칼군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업텐션도 어깨 힘을 빼고 ‘오늘이 딱이야’로 풋풋한 소년으로 컴백했다.
새 앨범은 아니지만 음악방송에서 특별한 컴백 무대를 선보인 이들도 있다. 샤이니 태민은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사요나라 히토리’를 한국어로 번안한 ‘굿바이’ 무대를 스페셜로 선보였다.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태민은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올라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몬스타엑스도 수록곡 중 하나인 ‘네게만 집착해’로 깜짝 컴백 무대를 꾸몄다.
나인뮤지스의 첫 유닛인 나인뮤지스A은 ‘입술에 입술’로 데뷔를 했다. 섹시하고 도발적이었던 나인뮤지스의 모습과는 달리 발랄한 모습을 더해 새로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뮤직뱅크‘는 올림픽 특집을 꾸몄다. 바다와 이홍기가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를, 에일리는 코리아나의 ’빅토리‘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은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했고 1위를 차지한 여자친구는 영상을 통해서 1위 소감을 전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