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39회에서는 의문의 조직 폭력배들에게 칼을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도건우(박기웅 분)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놀라 구조를 요청하는 오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주 방송된 ‘몬스터’에서는 도도그룹과 오수연을 모두 갖기 위해 흑화한 도건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건우는 탈세, 횡령, 돈 세탁의 증거자료로 변일재(정보석 분)를 협박하며 자신이 저지른 살인의 증거와 비월드를 요구했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변일재에게 약을 먹여 강제로 비월드 인수 계약서에 지장을 찍게 만들었다.
또한, 황귀자(김보연 분)가 도충(박영규 분)의 혈압약을 바꿔치기 하는 동영상을 도광우(진태현 분)에게 보여주며 이를 빌미로 주식 위임 각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도광우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도충까지 이를 주주총회에서 밝히는 것을 만류하자 도건우는 주주이사들에게 동영상을 공개하며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이런 와중에 의문의 괴한들에게 칼을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도건우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사실, 도도그룹을 갖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된 도건우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의 피습이 크게 놀랍진 않지만 그 배후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
‘몬스터’ 관계자는 “도건우 피습 사건의 배후가 모두의 예상대로 변일재나 도광우일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일지 지켜봐 달라”며 “도건우가 이러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