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남궁민 자살 막고 조현식도 복귀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닥터스’ 박신혜가 남궁민의 자살을 막은 것에 이어 조현식도 병원으로 복귀시켰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남바람(남궁민 분)의 자살을 막고 감사 인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혜정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남바람을 보고 수상히 여겨 그의 뒤를 따랐고, 곧 아이들의 치료비를 위해 남바람이 자살을 결심했다는 것을 알게 돼 “하지 말라고”라고 소리치며 그를 말렸다.
유혜정은 “죽는 건 안 말린다. 하지만 죽을 때 죽더라도 아이들에게 설명은 하고 가라. 아빠 죽는 게 너희들 때문이 아니라고”라며 그를 설득했다.
그는 “주변에서 아무리 도와줘도 아빠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다. 제가 그랬다. 시시때때로 주고 싶다. 엄마가 나에게 보여준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을까”라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유혜정은 “그런 인생을 해와 달에게 주고 싶냐”고 물었고, 남바람은 마침내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이후 남바람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유혜정을 만나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유혜정은 “남바람 씨의 두 아들은 참 부럽다. 이렇게 멋진 아빠가 있어서”라고 감사 인사의 답례를 했고, 남바람은 “아빠라면 다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유혜정은 앞서 무단결근을 했던 안중대(조현식 분)를 병원으로 직접 데리고 왔다. 그를 본 강경준(김강현 분), 최강수(김민석 분) 등 병원 식구들은 기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