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2016 DMZ 평화콘서트’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EXID의 하니의 진행 아래 인순이, 백지영, 씨스타, 여자친구 등이 출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평화를 향한 아름다운 울림에 동참한 것.
주말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찾은 2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은 DMZ가 희망의 땅, 희망의 바람이 부는 곳이 되길 염원하며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성악가 김동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we are the champions'를 노래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평화의 공원 언덕에는 100개의 소원을 품은 100명의 청년들과 세븐틴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치지 못한 편지를 전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뮤지컬
MBC 주관으로 진행된 '2016 DMZ 평화콘서트'는 15일 오후 6시10분부터 방영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