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수 거미가 SBS 수요 예능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거미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를 보여드리는 거라,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모든 무대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며 “많은 출연자분의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가수로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더 좋은 음악, 멋진 무대로 돌아올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감성 보컬은 물론 랩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던 ‘위 아 더 퓨쳐’(We are the future)와 고음이 인상적이었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여기에 강렬한 헤드뱅잉을 보여줬던 ‘…말하자면’까지 ‘신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절제된 보컬의 미학을 제대로 선보였던 ‘환생’ 무대 영상은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SNS상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거미는 오는 9월 말 울산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수원, 대전, 광주, 전주, 서울까지 총 8개 도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