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평범함조차 찬란하게 만드는 ‘현실 매력 8종 세트’로 대체불가한 ‘츤데레남’의 진수를 증명했다.
김우빈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신준영은 자신이 노을(배수지 분)에게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노을의 아버지 노장수(이원종 분)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찾아다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김우빈은 겉으로는 차갑고 쌀쌀맞게, 능청스럽고 장난스럽게 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진심만은 한결같은 ‘츤데레남’ 신준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지만 드러낼 수 없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엄마가 자신을 원수처럼 대하는 상황. 심지어 3개월 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 남은 시간 동안 맘껏 사랑하겠다고 마음먹은 ‘내 여자’ 배수지와 연결될 수 없는 이유를 확인 받은, 켜켜이 사연 많은 신준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우빈은 오는 17, 18일에 방송될 13, 14회 분에서 내면의 짙은 사연을 감춘, 퍼펙트한 ‘우주대스타’의 24시간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파워풀한 카리스마와 핸섬한 시크함을 오롯이 드러낸, ‘김우빈스럽다’는 신조어에 어울리는 매력 넘치는 자태를 선보이는 것.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감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표정과 포즈로 여심을 쥐락펴락하게 될 전망이다.
제작사 삼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