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대표팀의 박정아(23)가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8강전 상대 네덜란드의 공격은 매서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김연경은 2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의 불안으로 인해 4강 진출
특히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준 박정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경기 내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무려 23점을 실점한 박정아를 패배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것.
일부 누리꾼들은 박정아의 SNS에 비난의 글을 쏟아냈고, 결국 박정아는 악플을 의식한 탓인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