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소녀시대 티파니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18일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해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19일 방송분이 결방되는 데 대해서는 "이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돼 있다"고 설명하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종료 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진 '도쿄' 글자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시점이 광복절 전날이라는 점이 네티즌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티파니는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19일 방송분은 티파니 SNS 논란과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고됐다. 26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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