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춘시대 |
종합편성채널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한예리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해피엔딩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19일 방송에서는 공기업 면접을 보는 진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진명에게도 찾아온 듯 보이는 희망에 기대를 모았던 것.
하지만 기대도 잠시,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 분)는 와인 두 병이 없어졌다며 진명을 의심, 진명의 사물함과 가방 속 소지품들을 뒤졌다. 또한 매니저는 사과를 요구하던 진명의 이마를 툭툭 쳤고 이런 행동에 모욕감을 느낀 진명은 "나한테 사과하라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라고 소리지르며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기도. 게다가 진명의 유일한 희망으로 비춰졌던 면접마저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진명의 희망은 좌절되었다.
극 중 한예리가 맡은 '윤진명'이라는 역할은 현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생계에 치여 매 순간을 쫓기듯
이에 한예리의 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공감과 위로를 얻던 시청자들은 '진명'이 비로소 해피엔딩을 맞이하여 자신 또한 함께 행복해지길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