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가 2년간의 추억을 뒤로 하고 막을 내린다.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나왔던 가족들부터 현재 출연중인 슈 임효성, 백도빈 정시아, 사강 가족까지 총정리 해 보았다.
육아예능프로그램이 범람했던 2014년 1월, ‘3대에 걸친 육아’라는 차별화 된 콘셉트로 시작한 ‘오 마이 베이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부모자녀 관계 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의 조합은 신선했지만, 뜨거운 관심만큼 논란도 있었다. 샤크라의 전 멤버 이은의 시부모가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녀와 가족의 이야기가 편집 없이 방송에 등장하면서 홍역을 치른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SBS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에 응해준 이은 씨와 다른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 씨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은 가족이 하차한 가운데 고은아-미르 남매 일가의 조카 돌보기가 펼쳐졌으며, 배우 신구와 임현식, 그리고 아역배우 최로운과 그의 할머니와의 육아일기가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별 출연을 했던 가족도 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선이자 방송인 박샤론의 가족의 육아일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가족들이 거쳐간 ‘오 마이 베이비’는 가족의 일상을 담아내며 사랑받았으며, 각양각색 아이들의 성장을 그리며 재미를 안겼다.
2년간 SBS 대표 육아예능으로 사랑 받아온 ‘오 마이 베이비’는 20일 오후 4시 50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