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래원이 ‘닥터스’의 명대사 중 하나인 “결혼했니? 애인 있어?”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김래원은 26일 오전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화제의 대사에 대해 “당시 그 대사는 한 마디의 순서도 바꾸고 조금 과하게 한 것이 있었다. 그래서 이슈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다정다감한 성격의 의사 홍지홍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극중 유혜정(박신혜 분)을 향한 첫 사랑고백이었던 “결혼했니? 애인있어? 그럼 됐어”라는 대사는 특히나 여심을 흔들었다.
이어 “원래 지문을 보면 주뼛거리면서 눈도 못 쳐다보고 한마디 한마디를 던지는 거였다. 그걸 제가 바꿔서 했던 것”이라며 “제가 바꿔서 했기에 잘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