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이혼과 뇌혈관 수술뒤에 찾아온 가족의 따뜻함
↑ 김한석/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한석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1년 만에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 첫사랑인 아내와 꾸린 행복한 가정, 암 수술 투병한 부모를 걱정하는 김한석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그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을때, 그리고 이혼으로 인해 전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을 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힘이었습니다.
김한석은 첫사랑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기 전, 1년의 결혼생활만에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한석은 "정말 미움 많이 받았다. 너무 대한민국에서 날 안받아주니까. 삶에 대한 의지로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석은 주저앉고 싶었던 순간마다 암 투병 중이었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에 올랐는데요.
과일부터 컵, 얼음까지 다 갖고 나와서 나쁜놈이라고 던지는 것을 다 맞고 사과했던 사연을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뇌혈관 수술을 받아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내 박선영씨는 "수술 후 말도 잘 못하고 발음도 잘 안됐다. 김현석 씨가 '그냥 떠나도 된다'고 하는데, 지켜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
김한석은 8년 전 결혼식 영상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그는 "아내를 보면 늘 애틋하다. 왜 나를 만났지, 왜 나를 사랑하지, 왜 나를 만나서 힘들지. 나를 만났으니까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게 내 사랑인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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