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성태평(최원영 분)이 배삼도(차인표 분)의 아내 복선녀(라미란 분)과 한판승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삼도는 기타 수리비를 받기 위해 배삼도의 가게로 찾아왔고, 배삼도는 “내가 동안이라 그런가 왜 자꾸 반말을 하냐. 민증 내놔라”고 화를 냈다.
이에 성태평은 “지갑을 안 가져왔네. 수리비나 내놔”라며 재촉했다. 복선녀는 이를 보고는 “우리 남편이 아저씨 기타에 손 댄 적 없다는데 왜 자꾸 수리비 달라고 난리냐. 자해 공갈단 아니냐”고 목소리를
성태평은 물러나지 않고 “내 기타 원상복구 시켜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복선녀는 “기다려라”고 기타를 가져가더니 구둣방에서 부러진 기타 부분을 붙여서 돌아왔다.
성태평은 기타를 보며 “무식한 아줌마”라며 소리쳤고, 복선녀는 “나 무식한데 아저씨가 보태준 거 있냐”며 소리를 질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