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성우 오승룡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 이현주 KBS 아나운서, 이성배 MBC 아나운서, 최기환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오승룡은 이날 공로상을 수상한 뒤 "처음에는 KBS 방송국 밖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여러 방송국에서 많은 분이 방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고향 마을 앞에 서있는 느티나무를 가리키면서 '어릴 때 있던 저 느티나무가 아직도 있다. 사람은 끝까지 버티고 있어야 성공하는 것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오승룡은 "아버지께서 포기하지말고 쭉 버티고 나가라고 하셨다. 느티나무는 아직도 고향에 버티고 서있다. 1962년에 방송을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973년 시작된 방송 시상식이다. 올해 대상은 SBS의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및 연속보도'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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