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CF 속에서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들이 이제 아역 꼬리표를 떼고 당당히 주연으로 성장했다. 어린시절부터 쌓아온 뛰어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더이상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까지 넘나들고 있는 아역 스타들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봤다.
▲‘99라인’ 김소현·김유정
김유정과 김소현은 1999년생 동갑내기로 어린시절 ‘해를 품은 달’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김유정과 김소현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현재 김유정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여자 내시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김소현 최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귀신아 싸우자’에서 기억을 잃은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발랄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00라인’ 김새론·정다빈
2000년생인 김새론과 정다빈은 올해로 17세가 됐다.
정다빈은 어린 시절 한 CF에 출연해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 덕에 ‘아이스크림 소녀’로 이름을 알렸으며 다섯살부터 연기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정다빈은 최근 MBC 드라마 ‘옥중화’에서 주연 옥녀(진세연 분)의 아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았다.
김새론은 대표작인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을 애타게 했던 꼬마로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여행자’, ‘이웃사람’, ‘도희야’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검증된 배우 김새론은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비운의 공주 서리와 연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첫 성인연기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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