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73회에서는 기안84가 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기안84는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 뒤 목욕재개를 하고 아버지의 산소를 찾는다. 그는 산소에 가기 전 앨범 속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며 “커서 찍은 게 하나도 없네”라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공무원이셨던 아버지가 엄했음을 밝히며 처음 데뷔해서 만화를 그릴 때 아버지가 폐암에 걸려 투병을 했음을 고백할 예정. 또한 아버지의 투병생활 얘기와 함께 조금은 머뭇거릴 수 있는 과거 청소년기 시절의 자신의 얘기를 풀어냈다고.
그는 “살아 계셨으면 지금은 돈 버니까.. 아버지한테 돈 한 번 드린 적 없으니까 그런 게 한 인 것 같아요”라면서 “생각하면 죄송해요”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어머니가 알려준 산소 제사 물품들을 챙겨 산소로 향했고,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손길로 제사상을 차리며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 먹먹한 사부곡을 써 내려갔다는 후문.
표현은 투박하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