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박경림의 후임 DJ로 지석진이 낙점됐다.
MBC는 19일 “개편을 맞아 각 프로그램의 특성을 강화해 듣는 맛이 좋은 ‘색깔 있는’ 라디오를 만들겠다”며 “그 일환으로 박경림의 바통을 지석진이 이어 받게 됐다”고 알렸다.
그동안 박경림이 진행해오던 ‘2시의 데이트’의 후임 DJ가 된 지석진은 2007년 ‘굿모닝FM’ 이후 무려 9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된 셈이다. 예능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한 만큼 지석진만의 재치있고 인간미 넘치는 진행력이 기대된다.
지석진은 “그동안 몸으로 달려왔다면 이제는 입으로 달릴 때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제작진 역시 “(지석진은)허술해서 늘 구박당하지만, 알고 보면 웃기고 따뜻한 캐릭터”라며 “여기저기 치이며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위로와 웃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FM 데이트’의 새로운 진행자로 배우 정유미가, 신설 프로그램 ‘야간개장’에는 에픽하이의 미쓰라가 각각 DJ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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