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우리 갑순이’ 배우 송재림이 현실 캐릭터와의 극강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공시생 ‘허갑돌’역으로 출연 중인 송재림은, ‘허갑돌’ 캐릭터를 통해 연기변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허갑돌’을 연기하는 송재림은 데뷔 후 KBS 감격시대 모일화 역,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루오 역, 등 그 간 주로 묵직하고 멋있는 역을 맡았었던 것과 달리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송재림은 김소은(신갑순 역)과 10년째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이별의 아픔을 겪는 우리시대 남자를 제대로 표현했다. 이별 후 김소은에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집 앞에 찾아가보기도 하고, 김소은의 오빠 이완(신세계 역)과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정말 일상에 있을 법한 헤어진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멋있는 목소리와 말투는 모두 다 내려놓고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송재림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송재림은 멋있고, 카리스마 있고, 묵직한 분위기로 대중들이 자신을 기억하
는 이미지를 완전히 잊게 만들고 있다. 첫 방송 전,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송재림은 마치 자신의 옷을 입은 것처럼 생활 연기는 물론 감정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허갑돌’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