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아수라’가 오늘(28일) 개봉과 동시에 OST 음반을 발매한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아수라’가 개봉일인 28일 OST 음반을 발매한다. 영화 ‘박하사탕’ ‘파이란’을 비롯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완득이’ ‘오빠생각’까지 주로 섬세한 정서와 내러티브를 음악으로 표현해낸 이재진 음악 감독.
그는 ‘아수라’의 거칠고 잔인하지만 선과 악의 그 어떤 정의도 내릴 수 없는 인물들의 혼란의 감정과 복잡한 상황을 기존 한국 영화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생소한 악기들과 사운드의 조합으로 완성시켜냈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 분)의 인간적 내면을 오케스트라로 표현해낸 ‘The story’, 터키의 대표적인 민속악기인 사즈(Saz)를 이용한 ‘Dance of Madness’와 같은 테마들과 다양한 노이즈들을 이용하여 완성한 ‘special Delivery’ 등 클래식, 월드뮤직 그리고 사운드 디자인이 접목된 영화 ‘아수라’ 만의 실험적 음악 세계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악인들의 세계에 아이러니와 숨막히는 긴장감, 그리고 슬픔을 풀어내기 위해 사용된 새로운 장르와 음색의 조합은 관객들에게 신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