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수가 ‘제2의 수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신비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신은수는 지난 3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첫 패션화보를 선보였다. 그는 화보에서 햇빛이 쏟아지는 정원을 배경으로 러플 장식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입고 소녀의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신은수는 "데뷔 전 강동원 선배님을 영화로 봤을 때는 진짜 이런 분이 연예인을 하는 거라고 우러러봤다"며 "촬영 시작 전 고사 때 처음 뵀는데, 혼자 우뚝 솟아 있었다.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엄청 멀리 있는 사람 같았는데 친해질수록 친근한 면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달 열린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왔다. 휴대폰이 터질 뻔했다"며 웃었다.
이어 "친구들이 스크린샷을 찍어서 보내주고, 나도 기사를 찾아봤다 . 기사 제목에 막 '제2의 수지'라고 달렸는데 어떻게 저 따위를…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오글거렸다"며 민망해했다.
신은수는 영화 개봉과 같은 날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의 청소년기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는 "'가려진 시간'과 마찬가지로
신은수의 화보는 지난 3일 발행한 하이컷 18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