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긴장감이 감도는 ‘의미심장 독대’를 가졌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이자 현재는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의대 수석 출신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지난 3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정체를 묻는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라는 일침과 함께 “닥터 김사부라고 됐냐”라고 답해, 강동주를 당황케 했던 터. 이처럼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이 앞으로 빚어낼 브로맨스에 호기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석규와 유연석이 15일 방송될 4회에서 마침내 미묘한 맞대면을 펼칠 예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이 돌담 병원 로비 한가운데서 마주보고 선 채 강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유연석은 절박한 기색으로 한석규를 응시하고 있는가 하면, 이에 한석규는 유연석을 향해 차가운 눈길을 보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더욱이 한석규는 얼굴이 멍과 상처로 얼룩져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석규와 유연석이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독대를 나누게 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석규와 유연석의 ‘미묘한 정면 대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배우는 어김없이 세트장에 일찌감치 등장, 대본을 토대로 최상의 구도와 연기를 담아내기 위해 각별한 정성을 쏟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촬영 시작과 동시에 눈빛부터 캐릭터에 흠뻑 빠져든 면면들로, 맞대면 장면을 완벽하게 완성해나갔다.
그런가 하면 한석규와 유연석은 평소 촬영장에서 ‘특급 브로맨스’로 다정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두 번째 같은 작품을 하고 있는 상태. 한석규는 유연석과 촬영을 할 때면 유연석에게 섬세한 연기 조언과 아낌없는 격려로 파이팅 기운을 전하고 있다. 유연석 역시 한석규의 한 마디 한 마디 귀 담아들으면서, 살갑게 다가가는 등 더할 나위 없는 케미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한석규는 촬영장에서 편안한 선배로서, 유연석은 다정한 후배로 돈독한 친분을 쌓으면서 완벽한 호흡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어메이징한 일들이 휘몰아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강동주와 돌담 병원에서 자격박탈 선고 받은 윤서정(서현진 분)이 위기에 처한 장면이 그려졌다. 화상 환자를 보고 강동주가 당황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