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가 조정석의 신들린 애드리브, 유쾌한 연기에 감탄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15일 오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형’(권수경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석의 애드리브와 관련된 질문에 “영화를 보면서 촬영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정석 선배의 코믹함 때문에 웃음이 멈추지 않던 현장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웃기지 않은 장면도, 웃기는 장면도 조정석만 함께 하면 너무 웃겨서 연기를 하기 힘들었다”며 “한 장면에서 16번에 달하는 NG를 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유쾌함의 끝”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늘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작품 촬영 전 시나리오를 봤을 때 느꼈던 느낌이 완성된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한편, ‘형’은 유도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린 동생(도경수)과 이를 핑계로 가석방된 사기전과 10범인 뻔뻔한 형(조정석)의 이야기다.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동거 스토리로 대세 조정석과 도경수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