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터널’에 이은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가 오는 12월 7일로 개봉 일을 확정 지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마카오 국제영화제’에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갈라 섹션에 초청돼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기치 못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앞서 진행된 사전 블라인드 시사회를 거쳐 높은 만족도와 추천도로 영화의 재미를 검증 받았으며 티저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 모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판도라’ 박정우 감독은 “개봉까지 4년의 세월이 걸린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보다 의미가 깊다”며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원전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상업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원자력 발전소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봐준다면 조금 더 안전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희망적이었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해외
영화의 주역인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등 배우들과 박정우 감독은 12월 10일 마카오 현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와 외신 인터뷰, 프레스 컨퍼런스 및 해외 최초 상영과 무대 인사 등 행사에 참석해 영화 홍보에 나선다.
다음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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