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신작 '모아나'(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겨울왕국'의 전야 오프닝 기록을 깼다.
'모아나'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북미 공식 개봉을 앞두고 하루 전날인 22일 개봉 5시간 만에 약 2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모아나'는 북미 지역에서 전야 개봉해 '겨울왕국'(2013)이 추수 감사절 연휴 전야 오프닝으로 세운 120만 달러 수입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무려 2배 이상인 약 26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이는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굿 다이노', '주토피아'의 오프닝 기록을 모두 깬 수치다.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약 7500만 불 이상 수익을 거두며 '겨울왕국'과 '주토피아'의 흥
이에 현재 승승장구 중인 '해리포터'의 스핀 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의 입지도 불안하게 됐다.
오는 2017년 1월 19일 국내 개봉하는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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