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 이수경과 앙숙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5화에서는 현우(김재원 분)는 공사자재 도둑을 잡기 위해, 정은(이수경 분)은 잃어버린 목걸이는 찾기 위해 공사장을 찾았다가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현우는 정은이 놓고 간 목욕 바구니를 발견한 뒤 생전 처음 보는 여성 목욕 용품에 신기한 듯 만지다 변태로 의심을 받는가 하면, 자신의 역 추궁에 갑자기 도망을 가는 정은을 붙잡기 위해 야밤에 추격전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국 자재 도둑으로 몰려 조사를 받고 나오던 정은이 ‘볼라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라마에게 다가갔다가 침 맞은 사람 아니냐’라고 깐족거리자 “라마가 그 쪽 닮은 동물 맞죠?”라며 맞받아
치는 등 귀여운 디스전을 펼치며 악연인 듯 인연 같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특히 매번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현우가, 정은과 새로이 ‘앙숙케미’를 형성하며 수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남’에 등극, 앞으로 보여줄 현우의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