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시국에 대해 ‘빨갱이’라는 과격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복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는 글을 올렸다.
윤복희가 칭하는 ‘사탄의 세력’은 구체적으로 어떤 무리를 뜻하는지 나와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빨갱이’라는 단어를 통해 맥락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는 사상 유례없는 150만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전국 주요 도시를 더해 전국적으로 19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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