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최근 대세스타로 떠오른 배우 공명과 정혜성이 가상부부로 거듭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 투입되는 것. 이 신선한 조합은 식상한 ‘우결’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까.
‘우결’ 측은 30일 “공명과 정혜성이 새로운 가상 부부로 출연한다. 이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명과 정혜성은 각각 케이블방송 tvN ‘혼술남녀’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서 존재감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은 라이징스타다. 공명은 ‘혼술남녀’서 박하선을 짝사랑하는 ‘연하남’ 공명 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정혜성은 ‘구르미 그린 달빛’서 특수분장까지 도전하며 후덕한 명은공주 캐릭터를 십분 살렸다.
이들의 ‘우결’ 합류는 두 사람이 이제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에서 눈여겨봄직하다. 아직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
‘우결’의 재미를 좌지우지하는 두 사람의 ‘케미(케미스트리 준말)’ 또한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앞서 정혜성은 tvN ‘내귀에 캔디’에서 공명의 전화 상대로 등장해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정혜성은 ‘구데렐라’라는 닉네임으로 정체를 숨겨 공명과 달콤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찰떡 케미’를 입증하기도 했다.
‘우결’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 커플들의 가상 결혼과 이별이 반복되면서 그 누가 투입돼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 또한 연애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특유의 설렘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도 받았다.
공명과 정혜성 커플이 신선한 매력과 ‘케미’를 무기로 권태기에 빠진 ‘우결’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오늘의 이슈] 최순득 전 운전기사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들…매일 골프치고 놀러다녀”
[오늘의 포토] 설현 '뒤태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