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엄태웅은 9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협박한 마사지업소 업주와 종업원 사건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형사 6단독(김영환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 엄태웅은 비공개증인심문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공판은 비공개 심문으로 진행됐다.
엄태웅은 마사지업소 종업원이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함에 따라 성매매 경위와 협박 내용 등에 대해 심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7월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A씨를 성
업주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나 종업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엄태웅은 이날 별도의 통로로 법정을 오가 취재진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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