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국민들은 여전히 촛불집회를 이어간다. DJ DOC과 이은미 등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리는 문화제에 DJ DOC이 참여한다. 지난 집회에서 '수취인 분명'의 여성혐오 가사 논란으로 무대에 서지 못한 DJ DOC은 문제가 되는 부분의 가사를 수정해 참여하기로 했다.
이은미는 "이번에도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 할 것이며 미약한 힘이라도 집회에 보태는 것이 국민으로서 도리"라며 참가에 의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6차 촛불집회에 이어 10일 열리는 7차 촛불집회에서도 청와대에서 100m 거리인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