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3100여만원을 지역 사회에 보탰다.
11년재 국제 구호개발 NGO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박경림은 지난 11~12일 '2016 이리이리 바자회'와 자선경매 행사를 열어 성금 3100여만원을 모금했다.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와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쓴다. 지역아동센터는 상대적 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이 보호 받으며 배우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박경림은 입장객들을 프리허그로 맞고 저녁 6시30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따뜻한 마음을 나눈 고객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니스프리, 에이프릴스킨, 락앤락 등 28여개 업체가 전 연령대 인기 있는 화장품, 생필품 등을 후원했다. 박경림은 의류 등 애장품을 내 놓았다. 이날 바자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캠페인으로 올해 10주년을 맞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스쿨미 캠페인
12일에는 박경림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 행사가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박경림은 "추운 날씨에도 아동들을 위해 나와준 분들과 경매에 참여해준 관객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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