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복비 안 주시나요?”
배우 류화영이 무당으로 변신해 ‘손의 흔적’ 흥행을 내다봤다. 류화영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손의 흔적’ 제작발표회에서 “‘손의 흔적이 잘 되겠구나. 신의...아니 ’손의 흔적”이라고 무당으로 분한 모습을 내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화영은 웹드라마 ‘손의 흔적’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인다. 앞서 ‘청춘시대’ ‘돌아와요 아저씨’ 등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 류화영이 시즌을 통해 공대생 여신, 아이돌 연습생, 무당 역을 맡게 되는 것.
↑ 사진=천정환 기자 |
시즌2 ‘소녀들의 전쟁’은 시청자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걸그룹 충원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 내용을 담는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폭로전과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에서 류화영은 26세 연습생 지나 역으로 분한다, 인격 모독도 참아내지만 궁지에 몰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인물.
시즌3는 ‘무당당’이다. 한 때 잘 나가는 무당이었으나, 신빨을 날린 무당의 얘기다. 극 중 류화영은 감 떨어진 무당 나래로 분한다. 그는 자신 앞에 도착한 비밀의 어플을 손에 넣게 되고 전환점을 맞게 된다는 스토리다.
이어 “아이돌 출신 연기는 경험해 본 적 있어 편한 부분도 있고,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라면서 “가슴아프지만 욕심내는 마음이 담겨 어쩔 수 없는 욕심이 특히 그랬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승연 감독은 특히 “화영이는 보석 이전에 원석 같은 배우”라며 “좋은 빛을 비춰주면 다른 색을 낸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 감독은 “작품이 힘들었는데 배우 류화영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손의 흔적'은 2017년을 여는 네이버 웹드라마의 첫 번째 주자로, 타인의 메신저 대화를 엿볼 수 있는 휴대폰 어플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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