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날선 대립이 느껴지는 이요원과 유이의 포옹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이요원과 유이의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유이의 질주를 막으려는 이요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이요원은 유이의 어깨를 감싸고 있지만 눈빛은 서늘할 만큼 날이 서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유이 역시 이요원에 주눅 들지 않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치하고 있다. 앞서 세진(유이 분)은 이경(이요원 분)를 롤모델로 삼으며 그녀를 향해 동경과 존경의 눈빛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진은 이경과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상황. 특히 지난 방송 말미 이경의 첫사랑인 건우(진구 분)를 두고 이경을 도발하는 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이경과 세진의 관계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대립구도가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아슬한 워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불야성’ 10회는 오늘(20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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