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2016년 스크린 안과 밖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며 ‘우먼파워’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라미란은 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사기패의 홍일점 ‘윤보살’로 분해 특유의 코믹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덕혜옹주에서는 마지막까지 ‘덕혜옹주’(손예진 분)의 곁을 지키는 궁녀이자 유일한 동무인 ‘복순’으로 분해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덕혜옹주’에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일순간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을 폭발해내는 라미란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다시금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7년에도 라미란의 ‘믿고 보는 배우’ 행보는 이어진다. 라미란은 영화 ‘특별시민’에서 배우 최민식이 연기하는 ‘변종구 시장’과 대척점에 선 서울특별시장 후보 2번 ‘양진주’ 역으로, 영화 보통사람에서는 배우 손현주의 아내 역을 맡아 작품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라미란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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