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자들 |
지난 27일 방송된 '외부자들'에서 전 국회의원 정봉주는 우병우 현상 수배 과정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날 정봉주는 "청문회 출석요구서는 강제성이 없는데 본인이 안 받아도 같이 사는 가족이 받으면 출석요구서가 전달된 거다. 그걸 알고 가족을 데리고 튄 거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정봉주는 "딸은 고려대 16학번인데 기말고사도 못 보고 갔다. 짜장면 먹다가 현상금이 딱 떠올랐다"며 "현상금 계좌를 오픈하자마자 4시간 만에 385명이 830만원을 입금했다"고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에 대한 모든 과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그는 "그 다음 날 우병우가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꼼수였다. 15일까지 출석요구서를 받아야 하는데 안 받은 거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어 정봉주는 '입장을 3시까지 발표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딸의 신상을 장담 못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나온 거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