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배철수가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배철수는 29일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에 호명됐다.
배철수는 “요즘 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 고맙다”며 “밥 딜런처럼 멋있게 ‘선약 있어서 상을 못 받겠다’고 하고 싶었는데 난 밥 딜런이 아니라서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향을 잘 잡아준 첫 PD에게 감사하다.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신인상에는 강타와 박수홍이 이름을 올렸다. 강타는 “데뷔 20주년인데 신인상을 준 MBC에 감사하다. 라디오는 위로를 드리는 매체다. 위로를 받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기쁨을 누렸다.
박수홍은 “난 언제 최우수상이나 우수상을 받느냐? 기대하겠다”고 여지를 준 뒤 “라디오 제의해준 최유라에 감사하다”며 “내년엔 TV에서 좋은 예능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라디오 우수상을 탄 김신영은 “히트다, 히트! 이게 내 유행어”라고 웃음을 준 뒤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 감사하다. 잘 한다고 상을 받았다기 보다는 청취자들이 준 거다”라며 제작진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수상한 김현철 역시 “오늘도 라디오를 위해서 고생한 분들에 감사하다. ‘오후의 발견’ 애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못한 얘기는 내일 라디오에서 하겠다”고 위트 있게 말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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