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삼시세끼’ 감독판이 공개됐다. 지난 주 마지막 방송에 아쉬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듯, 감춰줬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드러났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졌다.
30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이하 ‘삼시세끼’)는 감독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서진과 에릭은 윤균상의 집으로 향해 함께 요리를 했다. 이들의 마지막 만찬이었다.
메인 셰프가 된 윤균상은 에릭을 부엌으로 부르더니 파스타를 마무리 짓고, 메시 포테이토와 스테이크를 구웠다.
이어 이들이 섬에 들어가기 전 늑동항 아침으로 장면이 이어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나온 ‘삼시세끼3’ 첫 방송에 대한 평을 늘어놓았다.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잘 나왔다. 앞으로 내려갈 일만 남았다”라는 나 PD는 이서진에게 “형이 잘하면 더 오를 수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서진의 배 조종 면허시험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60점 커트라인을 넘어 66점으로 필기시험을 넘겼고 실기 역시 거뜬히 넘기는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들은 또 득량도에서 얻은 해산물을 떠올리며 군침을 삼키며 만족을 드러냈다. 키조개와 농어 6마리 등을 잡았던 것을 언급하며 윤균상은 “너무 많이 잡혀서 별로였다. 키조개는 어떻게든 있다”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윤균상은 백합탕과 닭갈비가 맛있다고 말했고 에릭은 단번에 “보리멸”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디서 먹는 지가 중요한데 대충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라고 말했고, 윤균상은 “불가사리”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에셰프의 깻잎김치, 애호박새우젓볶음 만드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에릭은 “원래 맛을 강하게 먹는 편인데 셋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바뀐 듯”이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조개 미역국을 떠올리며 “맛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들이 술자리 토크는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고. 윤균상 “속 깊은 게 너무 깊어서” “상상도 못하는 게 많아서”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서진은 “다음 시즌을 기다려. 여름은 바다니까”라며 “조개 줍고, 먹고”라고 짓궂게 웃었고, 에릭은 “좋은 생각”, 윤균상은 “동의한다”라고 화답해 앞으로 다음 시즌에서 재회할 이들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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