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면제된 김우빈 사진=DB |
26일 김우빈 소속사 sidusHQ 측은 “김우빈 씨는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다.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되었다”라며 “현재 김우빈 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입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우빈은 군입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군면제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대중들은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하며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랐고, 그를 향한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다.
김우빈은 투병 중에도 오히려 지인과 팬을 더 걱정하는 깊은 성품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투병 소식에 걱정하는 지인들을 위해 먼저 연락해 호전된 상태임을 밝혔다. 지난해 12월2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신현준은 “‘연예가중계’하면서 제가 스스로 지켜온 게 있다. 다른 연예인들이 제게 말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한 번만은 어기겠다. 김우빈이 지난 일요일 문자했다. 제가 그날 기도했었는데 마침 저녁에 문자가 왔다. 김우빈이 ‘형님 많이 좋아졌다’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도 김우빈의 근황을 털어놓았다. 홍석천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친분이 있는 김우빈에 대해 “(병이)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건강을 회복하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향후 활동과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다음 팬카페 우리빈을 통해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사실 한동안 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마다 저조차도 덜컥덜컥 겁이 나서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저는 지난 5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해 주신 덕분에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치료 중간 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다”라면서 현재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말하며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군면제 소식이 대중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