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민우혁이 작품에서 전하는 '의리'라는 메시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영웅본색’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유준상,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우혁은 "'영웅본색'이 90년대 남성들에게 아주 큰 충격과 감성을 준 작품이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걱정을 했다. 여성 관객들이 대부분이기에,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공감하실 수 있을까 했다. 그런데 공연을 하며 관객분들이 많이 공감을 해주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의리가 남자들의 상징이었는데, 2020년인 지금은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공통된 생각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희가 아무리 멋있으려고 노력해도 봐주시는 분이 그렇게 안 봐주시면 안 멋있는 것이지 않나. 다행히 첫 공연 때부터 지금까지 등장 때 많이 박
한편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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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